<안내사항> 제작기간은 기본적으로 입금일 기준 최대 한 달입니다. 재료 수급이 원활치 않은 경우나 제작자의 개인적인 사정이 있는 경우 더 지연될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 사전에 안내드리고 교환/환불 의사를 여쭙니다.보유 중인 재료인 경우 작업이 더 빨라집니다. 원하시는 실, 눈 색상을 보유 중인지 문의해주시면 답변해 드립니다. 100% 핸드메이드...
16. 희고 검은 풍경. 그 가운데 유일하게 색채가 스민 것은 오로지 오빠의 웃는 얼굴뿐이었다. 얼굴, 머리카락, 눈동자까지. 전부 나와 너무나도 닮은 사람. 이제는, 사진으로밖에 볼 수 없는 사람. 진짜 죽었구나. 현실은 그렇게 순식간에 나를 덮친다. 치솟는 울렁거림에 속이 저며진다. 미친 듯 감정이 소용돌이치는데, 그 이유가 쏙 빠지고 그저 감정만 남아...
11. 기억을 잃는 건 아무렇지 않은 일이라고, 아니, 내게는 오히려 좋은 일이라고, 바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생각했다. 현재를 견디기도 버거운데 갑갑하고 무겁고 아픈 기억들을 더 짊어지는 게 기꺼울 리가 없었으니까. 내게 남은 미련이란, 몸뿐이었는데. 내 안에서 뭔가가 달라졌고, 그로써 새로운 전환점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렇게 되자 생각도 변해버렸...
6. (TO. 해헌) 먼저 인사해줘. 이젠 기다리게 하지 말아줘. 먼저 다가와 달라는 의미라는 것을 깨닫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차갑게 선을 그은 주제에, 마지막에 그딴 말을 하나? 하는 비뚤어진 생각도 잠깐이었다. 그래, 그러고 보면 나는 단 한번도 누군가에게 먼저 다가가본 적이 없다.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스스로 내 벽을 허물고, 비집고 ...
(이번엔 하운님의 갓 커미션으로 섬네일을) 그러고 다 죽어가는 애를 데리고 어르고 달래서 안 씹고 연락시키기에 성공을 했다 근데 솔직히 씹은 수준임ㅠ 심리묘사 지문 쓰고 ㅇㅇ만 보냈음ㅠ 거기에 대고 가현이가 또 답장을 해주긴 했음 다음 답을 기대하는 답장은 아니었어 뭐 솔직히 ㅇㅇ에 대고 뭐라고 대답을 해 뭐라도 대답을 해줬던 가현이가 보살임 근데 가현이도...
(우리 천재만재 앤오님이 그려주신 이메레스) ... 23일 술자리에 진상을 부리고 죄송한 마음만 가득했다고 분명히 전에 적었는데 지금 보니 뒤에 스샷이 더 있었음 이땐 몰랐는데 이거 그냥 내 무덤 내가 판 거잖아 내가 불렀잖아 잘은 모르겠는데 이때부턴 좀 아 어떡하지? 어떡하지? 안 돼 안 돼 안 돼 짝사랑 노우... 의 상태가 됐음 자고 일어나서 한 트윗...
(전 그림러도 아니고 디자인도 할 줄 몰라서 섬넬은 못 만들겠고 천재만재 앤오님 로그 자랑이나) 보통 후기 역극 캡 위주로 쓰는 듯하지만... 난 역극은 민망해서 본인 본계의 발광트윗 위주로 후기를 씀 그 커뮤의 정체는 (폴더이름에 있지만) 여기고 https://posty.pe/bl5z6f 앤오님 후기 링크 이것부터 보는 게 내용 이해에 좋다 뭣보다 완전 ...
1. 불행은,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들이닥칠지 누구도 알 수 없다. 그리고 불행은 겪어본 자만이 그 어둠침침한 무게감과 깊이를 온전히 알 수 있다. 또한 불행은 불행을 부른다. 한번 불행하다고 자각한 순간, 도미노처럼 순식간에 주변까지 무너뜨린다. 많은 사람들이 불행은 시간이 약이라고들 한다. 나 또한 그에 일견 동의한다. 하지만, 그게 모든 불행에 적용될...
더 이상 멸망하지 않게 된 세상. 평화로워진 시간에서, 지휘사는 어느 날 문득 의문을 가졌다. 길을 지나다 생일을 축하해주는 행인들의 모습을 본 것이 그 발단이었다. “안화, 내 생일은 언제일까?” 그녀는 자신의 연인이자, 이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남자에게 물었다. 그는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그녀를 돌아보았다. 꽤나 진지한 표정이었으나, 그의 입은 굳게 ...
* 다 쓰고 나중에 깨달았는데 지휘사 대사가 설정상 이상해져서ㅠㅜㅜ 린네는 끝나고 흑문 잔재만 남은 세계 정도로 생각하고 읽어주시면 감사합니다~~ “오늘 같은 날 출근이라니…….” 12월 24일. 중앙청에 발을 딛는 지휘사의 걸음은 유독 힘이 빠져 있었다. 중앙청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보인 이는 늘 그렇듯 안화였다. “지휘사, 왔나?” 오늘 같은 날에도 그...
-'어린 세란이와 여주가 성당에서 만난 적이 있다'를 가정한 IF입니다. -'어릴 때 달에는 떡을 찧는 토끼가 있다는 말을 들었어.' 대사를 제재로 잡고 시작했어요. - <세란아, 그거 알아? 달에는 떡을 찧는 토끼가 살고 있대.> 형을 보지 못하게 된 지 며칠이 지났다. 그러나 여전히 형의 목소리는 조금 전에 들은 양 선명했다. 형이 사라지고 ...
그녀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은 충동이었다. 생일이라고 감상에 젖은 것일까. 그럴지도 몰랐다. 아니, 그랬다. 정확히는, 무의미하거나 끔찍했던 그날이 오늘은 그렇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와 함께라면. 그녀와 어울릴 것 같은 화관을 만들고, 달콤한 아이스크림도, 요즘 유행한다는 영화도… 보통의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것들을 준비해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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